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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과 역사 속에서의 중용(中庸)
작 성 자 이호근 등록일 2017/08/30/ 조   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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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사전적 의미는“과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떳떳하며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상태나 정도” 이며, 철학적 의미로는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도리에 맞는 것이 중(中)이며, 평상적이고 불변적인 것이 용(庸)” 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생활은 도시와 농촌, 집단과 개인, 정치와 비정치 등 사회적 행위를 하는 모든 것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개인의 판단이나 조직 내에서 결정을 하고자 할 때 여러 가지의 경우의 수를 종합하여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네 경험상, 보통 의견을 취합해 가다보면, 대체로 두 가지로 의견이 정리된다.
이 두 가지 중 선택의 문제.
우리는 여기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고, 그것이 빌미가 되어 또 다른 분쟁이 야기되기도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우 자신의 의견이 최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각자의 주장 이면에는 자존심을 포함하고 있어, 이때는 다른 의견에는 귀 기울이기보다는,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을 파고들어 자신이 주장하는 요지를 관철시키고자 한다.
이 정도가 되면 토론인지 논쟁인지 모호한 선상에 놓이게 된다. 더욱이 이 사회의 명망가들의 토론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가는 과정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이라면 더 중요하다.



나는 가끔 종합편성 채널의 토론을 시청한다. 정치인으로서 사회적 이슈, 현상, 정책적 견해가 내가 공,사적으로 속한 집단의 획일성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의 주장도 들어보고, 국가 전체적으로 현재 이슈가 되는 사항도 알고자 함이다. 새 정부의 정책부터 인사문제, 지난시절의 과오까지 주제는 다양하다. 거기에 참여하는 패널들의 견해는 당사자의 논제에 대한 사고, 심리적으로 속한 집단의 이익 그리고 이해관계까지 포함되어, 때로는 난장판이 되어 진행자도 곤혹을 치루는 경우를 시청한 경험도 있다. 더군다나 아주 오랫적, 그러니까 일제강점기부터 민주화가 시작된 기간에 벌어진 사건이라면 어떠할까 라는 호기심(?)이 든다. 물론 그때그때 정리 하지 못하고 후일 그 작업을 해야 하는 숙제가, 그 상황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에게 남은 짐이기 때문이다.



이제 왕조의 지배를 벗어난 역사 100년. 일제 36년, 혼돈의 10년. 위력의 30년, 질곡의 9년
우리는 지난 과거를 돌이켜, 아프지만 정리를 해야 할 시점에 있다. 거기에는 공도 과도 있을 것이다. 여러 이해관계, 이제는 연로하시지만 당시의 생존자들 그리고 아직도 논란거리인 이념의 상처들, 이 많은 것들로부터 아주 자유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도를 해야 한다.
여러 분야 정치, 문학, 경제 등 이 시대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당시 시대에도 있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나의 이런 생각과 같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앞서 말 한 것처럼 ‘주관적 판단보다는 객관적 견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혼돈을 일으키지 않게 하겠다.’ 는 역사의식의 전재로 판단의 중요한 심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각각의 분야에서 이 작업은 시작될 것이다. 나는 그 힘든 일을 수행하는 수행자들께서, 일상에서 우리 범인들이 저지르는 편협의 우, 이익의 우, 왜곡의 우를 범하지 말고, 오롯이 역사의 진실을 치우침이 없이 불변의 것으로 정리해 주기를 바란다.




2017.8.30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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