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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의 손길
작 성 자 송지용 등록일 2017/12/20/ 조   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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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일년중 제일 추운 계절인 겨울이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겨울하면 먼저 추위와 관련된 삼한사온이다. 삼한사온은 3일은 추운 날이 연속되고, 4일은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날씨변화를 말한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요즘에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매년 불규칙하게 나타나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면 한파가 찾아온다. 한파란 겨울철에 급작스럽게 기온이 하강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우리 선조들은 온돌을 만들어 사용했다. 온돌은 아궁이를 통하여 받아들인 열을 구들장에 저장했다가 서서히 복사열을 방출하여 방바닥이 따뜻해지도록 고안된 난방구조이다. 여기에서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겨울나기 준비로 김장을 했다. 겨울에는 채소를 구하기 어려워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서 저장해 두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그렇지만 겨울준비로 김장이 중요한 시절도 있었다. 가족과 이웃들이 서로 도와서 김장을 하였고 수육을 삶아서 밥을 먹고 김장김치를 싸들고 헤어졌다. 여럿이 함께하며 마음과 정을 나누는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에게 겨울은 온돌의 따뜻한 온기와 이웃들과 함께 김장하면서 느끼는 정을 떠올리기보다는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하는 걱정부터 앞설 것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한 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서 두꺼운 이불 하나로 추위를 견뎌내야 하므로 겨울은 이들에게 매우 힘든 계절이다. 이렇듯 엄동설한에 없는 사람들의 삶은 더욱 힘들다.



따라서 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집과 추위를 막아줄 옷과 이불 등이 있어야 하고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따스함 또한 필요하다.



이들을 도와주고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문제 해결에 국가가 앞장서야 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준다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며 우리 사회가 안정적인 번영을 누리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사랑의 열매를 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나눔의 상징이다. 3개의 빨간 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고, 열매의 빨간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진 줄기는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저금통에 모은 돈을 가져오는 사람부터 큰돈을 기부하는 사람까지 여러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우리 사회를 함께 사는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나눔은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은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밥을 보태면 한 사람이 먹을 만한 양식이 된다는 뜻이다. 여럿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쯤은 도와주기 쉽다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온돌의 따뜻한 온기, 김장의 함께하는 정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그리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함께 전달해 줄 수 있다. 우리사회에 나눔의 손길이 가득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2017.12.20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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