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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도시 지정, 천수답식 대응 이제 그만!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20/08/13/ 조   회 209
첨부파일 20200813_전북일보_014면_101636.jpg (347 kb) 전용뷰어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함에 따라 세계 6위 금융도시인 홍콩에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홍콩 엑소더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금융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주변국들에게는 최상의 기회가 됐고, 이에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남의 집 잔치 구경하듯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며 필자는 자연스레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현재 전주-완주 혁신도시에는 650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해 있고, 지난해에는 세계 1, 2위 글로벌 수탁은행인 SSBT와 BNY멜론은 물론 국내 금융기관인 우리은행 자산수탁 및 SK증권 등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전북 테크비즈센터 및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자산운용사 특화 금융중심지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10대 협업과제에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조성’계획은 우리에게 금융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전북 금융도시 지정은 지난해 4월 열린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이하 금추위)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으며, 잊을 만하면 서울중심의 사고에 젖은 일부 세력들로부터 전북 금융도시 지정을 흔드는 확인되지도 않은 억지 주장들이 계속되고 있다.

전라북도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뛰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첫째, 금추위에 친전북 인사 즉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나 기금운용본부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금융중심지 지정의 핵심 키는 금추위가 쥐고 있다. 하지만 전북의 경우 금추위 개최 동향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서울과 부산의 입김에 금융도시 추가 지정은 거론조차 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며, 설상가상 전북 출신인 위원장조차 전북 금융도시 지정에 부정적이라 한다. 전북 금융도시 지정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사가 금추위에 속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둘째, 금융친화적 생활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지난해 4월 금추위에서 안건으로 다뤄진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보면, 전북 혁신도시에 대해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금융중심지로서 발전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이전하고 집적화할 정도의 종합적인 생활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주장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현재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은 우리 내부에서도 항상 나오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전라북도는 금번 정부의 발표를 기회삼아 전북 금융도시 지정 뿐만아니라 전북이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야 한다.

천수답식 대응은 지금까지로 족하다. 지금 전라북도는 마른하늘에서 비 내리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논에 물댈 도랑을 파야할 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전북일보 2020.08.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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