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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꿈은 이루어진다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22/11/28/ 조   회 38
첨부파일 20221128_전라일보_015면_092753.jpg (390 kb) 전용뷰어

다시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중동 아랍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열리는 것도 신기한데, 경기 초반부터 대이변이 속출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며칠 전, 사우디가 축구 천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선수들의 깜짝 놀랄 소식도 조심히 기대해봤다. 월드컵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이변이 일어나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누군가에겐 좌절을 주겠지만 말이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자연스럽게 2002년을 떠올리게 된다. 황선홍 선수와 고인이 된 유상철 선수의 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고 꿈에 그리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수천, 수만 명의 사람이 광장이나 거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때의 환희와 감격이 아직도 생생한 이유는 그토록 바랐던 4강 신화를 이룬 것도 있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붉은 악마의 응원이 5천만 국민의 소원으로 이입되는 과정의 경험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02월드컵의 추억의 페이지를 넘기다 문득 전북의 꿈은 무엇이고,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생각해봤다. 전북의 꿈을 세어본다면 족히 180만 개는 넘을 것이지만,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올해 안에 이뤄야 할 꿈이 있다면 전북특별자치도가 아닐까 한다. 



산업화 시기, 정부 산업정책에서 소외됐던 전북은 지금까지 각종 경제사회 지표가 말하듯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뒤처져 왔고, 이제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공동체 유지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차별을 부추긴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해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이 심화하면서 인구 위기와 지역경제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전북은 영남과 호남 간 차별과 호남 안에서의 차별, 그리고 초광역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에서도 소외됐다. 



이중, 삼중을 넘어 사중 차별을 받은 셈인데, 그동안 호남 프레임에 갇혀 정부로부터 예산과 주요 국가사업에서 광주·전남에 밀려 홀대받았던 전북이 초광역권 메가시티 논의에서조차 비켜나 차별과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일각의 이러한 우려는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이미 현실로 나타났고, 앞으로도 광역교통망이나 굵직한 국책사업에서 배제되는 일이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독자 권역을 유지하겠다며 메가시티 대응엔 소극적으로 대응해온 전북은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를 추진할 때도 수수방관만 해왔다. 이제라도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전북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면 전북만의 특별자치도 설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업이다. 특별자치도는 소멸위험에 대응해 고도의 자치권 보장과 행정 효율화를 꾀하고 정책적 특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마침 관련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올해 강원도 또한 특별자치도 지위를 부여받았다. 전북과 함께 같은 강소권으로 분류되는 강원과 제주가 모두 특별자치도인 상황이라 광역시 없는 전북만 또다시 특별자치도에서조차 배제될 순 없는 노릇이다.



전라북도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관련 건의안과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법안 통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도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다시 우승의 꿈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다. 모두가 응원하는 ‘대한민국’에 ‘전라북도’도 포함해 외쳐본다. 전북의 꿈은 이루어진다.



나인권 전북도의회의원 / 전라일보 2022.11.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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