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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원의료원장 임명에 바란다.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20/10/15/ 조   회 201
첨부파일 20201015_전북일보_014면_084122.png (339 kb) 전용뷰어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은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모든 일이 순리대로 잘 풀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군산·남원의료원장 후보자 임명 절차에 들어갔지만 지방의료원장 임명을 두고 설왕설래다. 군산의료원은 그동안 줄곧 의료계에 종사해 온 현직 의사 출신이 원장을 맡아오면서 공공병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흑자전환의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직에 종사하는 의사 출신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오랜 기간 일선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보건의료와 복지행정 능력을 갖추고 전문성까지 겸비한 행정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공공의료원을 이끈 경험이 풍부한 제3의 인물을 영입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더해질 수 있다.

군산의료원의 경우 임원(원장)추천위원회는 10월 12일(월) 응모자 중 2명을 추천하며, 도지사는 16일(금) 2명 중 1명을 내정, 내정자에 대해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인사청문절차를 밟게 된다.

임원(원장)추천위원회와 도지사에게 사실상 공이 넘어간 상태지만 인사청문에 나서야 하는 필자는 원장 임명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지역의 일꾼들이 청렴하면서 도민을 위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도민과 해당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다.

첫째, 군산·남원의료원장은 도민과 특히, 군산·남원시민의 건강을 지켜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든든한 신뢰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아픔을 겪을 때 돌아서지 않고 마주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퇴직 후에도 그곳의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평생 봉사·헌신할 각오와 자세가 갖춰졌는지 아니면 적당히 원장 자리 차지하다 임기 끝나기 무섭게 떠나버릴 사람인가를 가려내는 것이 첫째다.

둘째, 그 동안 공직이나 의료현장에 있으면서 얼마나 공복(公僕, public servant)의식이 뚜렷했는가, 자신의 행정편의나 소속기관의 입장에서 벗어나 도민과 군산·남원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도민을 섬기며 흔들림 없는 공복의식으로 무장하고 공직을 수행할 사람인가를 골라야 한다.

셋째, 도립병원으로서 공공성을 확대하고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료인력과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완비한 일꾼이 적합할 것이다.

넷째, 군산의료원의 경우 코로나19로 진료이용인원이 다소 줄기는 했으나 일평균 1,318명, 의료진은 의사, 약사, 간호직, 기술직 등 정원 563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원장의 경영 능력과 지도력, 전문성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간쟁(諫諍, 어른이나 임금에게 옳지 않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간절하게 말함)을 좋아하는 신하는 배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에 있어서 사람과 인격이 된 사람, 그리고 그의 삶의 여정에서 윤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청렴한 삶을 살아 왔는가, 그러고 나서 이 사람이 정말 실력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면 택하고 배치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나기학 전북도의원 / 전북일보 2020.10.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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