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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혁신도시가 희망이다
작 성 자 최진호 등록일 2005/12/26/ 조   회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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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가 다가온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고 여운도 남는다. 하지만 늘 그랬듯 ‘후회보다는 반성’을 하며, 새해에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송구영신의 차분한 맘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 새전북신문이 보도한 ‘흙집에 사는 꼬마 천사’ 수진이의 이야기는 필자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부모님 아래서 언니 동생과 함께 정부 보조금으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명랑소녀의 실화를 읽고 그 대견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이 절로 나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수진이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 전국의 네티즌들과 새전북 독자들이 3일 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4,000만 원을 넘어섰고 네이버의 댓글만 500여 개라고 하니 이 또한 커다란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수진이 이야기 못지않게 올해는 따뜻한 뉴스도 많았고 슬픈 소식도 많았다. 그 가운데서도 전 국민을 희로애락으로 몰고 간 가장 큰 뉴스는 역시 ‘황우석 신드롬’으로 시작해 MBC ‘PD수첩’ 파동을 거쳐 줄기세포 존재 여부로까지 번진 일대 사건이었다. 도내에서는 21일로 예정된 항소심 결과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새만금사업과, 부안과 군산의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거품이 돼버린 방폐장 사업이 가장 큰 이슈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주권에서는 35사단 이전 확정과 전통문화도시 만들기 등 굵직굵직한 관심사 중에서도 ‘혁신도시’ 추진사업이 가장 큰 희망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 채수찬 국회의원과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혁신도시를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채 의원은 “혁신도시에 가장 먼저 선정된 전북이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지역의 주체적인 산업을 통해 혁신주체가 되고 혁신도시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와 전주시민들의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 나선 채병선 교수도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자치단체와 참여주체 간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면서 “혁신도시와 인접도시, 주변 지역간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내의 동반 발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전주권 중심의 혁신도시 건설을 주장해온 필자로서는 전적으로 공감하며, 전주와 전북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의 전주 유치 필연성’을 강조했던 필자로서는, 남다른 감회와 책임감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필자는 지난 9월 ‘수요포럼 마당’에서 전북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입지선정에 대해 발제를 했고, 10월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 전주발전정책연구원 개원기념 학술세미나에서도 ‘중심 대도시권인 전주시와 완주군 등 핵심거점을 기반으로 행정 및 중추 관리기능, 영상산업수도 등 첨단산업의 메카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주완주 통합논의의 답보상태와 인구정체 현상 등으로 뚜렷한 도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 못한 전주와 전북에 있어, 혁신도시 건설은 분명 새로운 발전의 희망이자 원동력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지역민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어떻게 하면 이 희망을 제대로 가꾸어 나가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수진이처럼,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을 만드는 데 다함께 힘을 모아 가길 기대해본다.

/최진호 전라북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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