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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오륜, 이제는 힘으로 말해야
작 성 자 정은호 등록일 2004/08/25/ 조   회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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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오륜, 이제는 힘으로 말해야

 참여정부의 실세라고 불리워지는 어떤 의원께서 최근 강원도의 여성단체 모임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하는 것이 옳다는 말을 하여, 요즈음 도내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또한, 와전된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긴 하지만, 얼마 전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 참석한 대통령이 군산에서는 “선물을 주러 온 것이 아니다. 지역혁신 역량은 스스로 키워야한다” 고 말한 반면, 목포에서는 “중앙정부 계획으로 큰 판을 한번 벌이겠다”고 보도되어 뜻있는 전북인들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한 바 있다.

이러한 기사를 대할 때마다 여당 소속인 전북도의회 의장으로서, 참으로 도민들 보기가 민망하여 깊은 고뇌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은 ‘90년대 초반까지는 동계 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지리적으로 산이 많고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에서만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의 시설이 설치되었고 소수의 동호인들만 이를 즐겨왔던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전라북도 무주는 동계스포츠의 천혜적인 여건을 갖춘 청정지역으로 ‘90년대 중반 본격 개발되었는데, 낡고 노후화된 강원도의 시설에 비하여 국제규격에 맞는 시설을 갖춘 덕택에 동계U대회를 유치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동계스포츠의 메카로써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97년 동계U대회의 성공은 동계휴양지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전북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에 근거하여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하였고 당연히 우리전북에서 개최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 개최도시 선정에 뒤늦게 뛰어든 강원도가 일부 휴양시설에 투자한 기업들의 이익과 재선을 준비하는 도지사의 정치적 야망이 잘 맞물려, 선발도시인 무주의 발목을 잡고 “설상은 평창에서 빙상은 전주에서”라는 억지논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결국 전북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2002년도에 우리전북은 정말 깨끗하게 양보했다. KOC의 공동개최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이익보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깨끗하게 강원도에 양보했고, 강원도의 선전을 간절하게 희망했다.

그리고 강원도가 단 3표차이로 아깝게 석패했을 때, 전북인들은 강원도의 아픔을 위로하였고 가급적 말을 아꼈었다.

그러나 2014년 동계올림픽의 국내개최도시는 우리 무주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강원도에서는 유치실패의 책임을 김운용 IOC위원에게 떠넘길 뿐만 아니라, 그 배후에 무엇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설을 퍼뜨리고, 무주의 반발이 심해지자, 국제공인 시설기준을 핑계삼아 평창 재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도의 최고 책임자끼리, 그것도 스포츠에 관한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KOC관계자가 입회하여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

이제, 결론은 명확해 졌다. 동계올림픽을 우리의 힘으로 스스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국토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여건을 잘 활용해 인근 시도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전북개최의 이점과 강원도의 비신사적인 행위를 여과없이 국민에게 홍보해야 한다.

그리고 시설의 인증검사를 보란 듯이 받아내어, 무주의 시설이 평창의 그것보다 훨씬 우수함도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전국차원의 홍보방법을 찾고,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지엽적인 문제의 갈등요소를 과감하게 접고 도민의 힘을 하나로 집중시켜, 우리의 모든 현안사업추진에 적극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정말 지금은 열 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정길진<전북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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