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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가정,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
작 성 자 2000na 등록일 2004/05/03/ 조   회 2315
첨부파일 최진호-1.jpg (0) 전용뷰어
5月은,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5월, 부모에게는 흐뭇한 5월, 존경하는 선생님이 떠오르는 5월, 성년이 되는 젊은이에게는 희망의 5월, 대학들은 축제의 5월, 신부들에게는 계절의 여왕 5월, 61년 한강을 넘었던 5월, 80년 광주하늘을 가렸던 5월, 무엇보다도 유난히 사랑과 은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 많은 5월은 그래서 가정의 달이고 청소년의 달이다. 그런데 그 가정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

우리전북은 농본사상과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서 불의에는 홀연히 일어선 충절의 고장이지만 점점 현대사회로 발전하면서 우리지역 사회도 이혼율이 높아져 가고 있는 현상에 편승하여 다른 도에 못지않게 한 부모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해 혼인은 30만5천쌍으로 전년보다 0.6%가 줄어든 반면 이혼은 16만7천쌍으로 전년보다 15%가 늘어나 하루평균 458쌍이 이혼하여 한 부모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속에, 2003년말 전라북도 모자가정이 3,479세대 9,543명이고 부자가정이 908세대에 2,415명으로 한 부모가정이 4,387세대에 11,958명에 이르러 해마다 모자가정과 부자가정이 급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족의 해체로 고통받고 있는 한 부모가정은 육아문제, 노인문제, 청소년문제 등 사회적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보듬어야할 한 부모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보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한 부모가 된 이후로 대부분 수입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여성 한 부모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70만원 이하가 대부분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음은 사회적 관계의 변화와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정서적 혼란과 우울증, 불안정한 심리상태, 상실감, 죄의식, 외로움 등을 겪게 되어 정서적 어려움을 들 수 있다.

또 역할변화의 문제이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상황에서 가장의 역할과 자녀의 교육을 전담해야 된다는 역할에 부담과 두려움을 갖게 된다.

또한, 자녀양육의 문제이다. 취업과 자녀양육을 혼자서 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직업 활동에 충분히 충실히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여성 한 부모들의 경우는 월소득 및 고용지위가 낮게 되어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연기시키는 결과가 된다.

그러나 전북지역의 한 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상황을 보면 모자복지시설운영, 저소득 모·부자가정에 대한 교육비 지원, 아동 육아비 지원, 영구 임대주택 입주지원 등 여러 가지 시책을 세워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으나 2004년도 전라북도예산액이 12억원에 불과한 현실이어서 날로 늘어가는 한 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하고 정부혼자서 책임지기에는 매우 버거운 모습이다.

다행히도 여성단체나 복지관들에서 지원·상담사업을 부분적으로 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한 부모 가정의 요구에 비해서는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한 부모 가족지원을 위한 한 부모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이 시급하다. 한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한 부모가정 자녀들에 대한 프로그램, 부모 자녀관계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야 하고, 한 부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한 부모들이 가장 가슴 아파 하는 일은 자녀교육이다. 자녀들은 학교에서 한 부모가정이라는 편견 속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감을 갖게 되는만큼 교사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을 갖게 해 한 부모 자녀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도록 하는 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며 우리 모두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본의 아니게 가정의 해체로 인하여 두려움에 떠는 한 부모가정을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듬어서 따뜻한 사회,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최진호<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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