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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 도내 특수교육 진로·직업교육 방향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19/07/31/ 조   회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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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 학생 진로·직업교육에 있어 이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만 보여줄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며,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은 지금,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은 방향을 정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인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빠른 속도 변화를 겪고 있다.
주로 제조업 분야 일자리를 대체해왔던 로봇이 고객 응대, 지식산업 등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해 수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거나 밀려날 것으로 보이고 결국 창의성이나 감수성, 고도의 사고력이 필요한 직업만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수교육과 장애, 유관기관에 대한 이해와 현실에서 부딪히는 한계 극복이라는 이중고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지난 2015년 제정된 ‘진로교육법’은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응해 자신의 일과 삶을 개척하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장애학생에 대해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진로교육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라는 필요성만 제기하고 있을 뿐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자립생활과 직업재활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진로·직업교육과 고용 연계를 체계적으로 촉진하는 커리어 관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진로·직업교육 연수와 연구회 등을 운영해 특수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직업관 정립과 노동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노동인권교육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연계하는 지원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관 내 장애인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특수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특수학교 학교기업’을 운영하여 지역 여건을 고려한 현장실습을 강화해 직업교육 만족도와 취업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특수학교에서 학교기업을 운영할 경우, 특수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고 더불어 높은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해 체험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도내 기업체·사업체와 유관기관 등으로 연계한 직업교육·현장실습을 실시한다면 특수학생들의 자립심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빠른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필요한 만큼 장애학생들이 사회에서 분리 또는 격리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인 중증장애학생이라 할지라도 한 개인으로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 통합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지고 올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비하여 이 시대에 어울리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한 걸음 내디딜 때 장애학생의 불확실한 미래가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또 다른 도전과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 것을 알고 도내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영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2019.7.31.수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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