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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일본”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19/08/12/ 조   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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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3대 사과’는 무엇이 있을까? 기독교의 시작을 알리는 ‘이브의 사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닫게 한 ‘뉴턴의 사과’, 현대미술의 출발점인 ‘세잔의 사과’라고 한다. 최근에는 ‘세잔의 사과’ 대신 IT업계 흐름을 선도한 ‘애플의 사과’를 3대 사과로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감동을 준 ‘사과’는 1970년 12월 7일 폴란드를 방문 중이던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진심 어린 사과’이다. 폴란드를 방문한 빌리 브란트는 독일 나치 정권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 앞에 초겨울 눈물처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화환을 바치고 공손히 무릎을 꿇어 사죄했다. 세계의 언론들은 “무릎을 꿇은 것은 총리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독일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통일, 유럽의 냉전 해체 등 밝은 미래를 열 수 있었다. 진심 어린 사과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잘 보여주었다.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떠한가? 일본은 끊임없이 우리나라를 침범하며 잔인한 식민지배는 물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렸다. 그런데도 과거사를 반성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도 씻기지 않는 아픔을 안고 있는 이웃 나라들을 조롱하듯 여전히 사실을 부인하고 왜곡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의 전환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특히, 이번에 또다시 일본은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핵심소재를 대상으로 수출 규제에 나서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전범 기업의 민간배상을 인정한 독일 그리고 네덜란드 국영철도, 프랑스 국영철도회사가 나치에 협력해 유대인을 강제수용소로 이송한 것에 책임을 지고 민간 배상한 사례와도 확연히 대조된다.

올여름 대한민국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반인륜적 행위와 부도덕적인 죄를 범한 일본이 자신의 나쁜 행위를 감추기 위해 온갖 파렴치한 행위를 또다시 자행하고 있음을 규탄하고 있다.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아베의 경제 침범에 대한 반발이 활화산처럼 터져 오르고 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본제품 안 사기 운동은 지금 ‘안 사고 안 팔고, 안 가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됐다. 지난 19~21일 사흘간 실시한 어느 여론기관의 정기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73.2%에 달했다.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국민이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다.

피해를 끼치는 행위에 무신경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 세계적으로 비난받을 일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견강부회한다고 해서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남에게 해를 끼치면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의 근본인 영국의 정치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말한 자유인 것이다.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고 행패를 부리는 일본에게 손해배상을 물리는 사회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하늘의 그물은 넓고도 넓어서 성기기는 하지만 놓치는 것이 없다』 하였다. 선악의 응보는 반드시 내리고 절대로 실패하는 일이 없다는 점을 아베는 알고 있는가?


강용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2019.8.1.목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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