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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작 성 자 총무담당관실 등록일 2021/01/13/ 조   회 215
첨부파일 20210113_전북일보_010면_082147.jpg (354 kb) 전용뷰어
세계 곳곳에서 관찰되는 생태계 붕괴 징후는 ‘욕망을 절제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자연의 경고음에 주목한다. 『기후위기』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신간 도서를 만났다. 다시 책장에 꽂아두기엔 아쉬움이 남아 일독을 더했다.

저자(공우석,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기후와 기후변화 등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정의하고, 미국 해양대기청 등의 자료를 소개하면서 기후위기에 미칠 위험성을 알리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기후는 어떤 지역에서 오랜 기간 반복되는 평균적인 기상 현상으로, 보통 30년 이상 기상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얻는다. 기후변화는 기후가 평균적인 상태에 비해 크게 다른 것으로, 짧은 기간 비정상적인 날씨를 이르는 기상이변과는 다르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 거둔 성과들과는 달리 기후변화 대응 모범국가가 아니라 ‘기후악당’으로 불린다는 지적에 책임감을 느낀다.

화석연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와 석탄발전소 증설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7위, 미세먼지 대기질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국 중 맨 뒤에 처져 있다. 에너지, 산업, 운송, 일상생활 등 사회 전반의 기후변화대응지수는 61개국 중 58위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지표에서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탄소중립(Net-zero)을 향한 경제ㆍ사회 대전환에 지체할 여유가 없는 이유다.

지난 46억 년 동안의 지구상 기후변화가 인간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미국 해양대기청은 2015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어선 것은 온실가스 측정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며, 지난 200만 년 안에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400ppm을 넘으면 위험 수준으로 평가하며, 450ppm 이상이 되면 생태계와 사회ㆍ경제에 매우 큰 피해를 미칠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8년 유엔환경계획과 세계기상기구가 뜻을 모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를 만들어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었다. IPCC는 지난 100년 동안 기온이 0.5도 상승했으며, 2050년에 지구의 평균기온이 3도 정도 상승하고, 여름이 건조해진다고 보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2006년 보고서에서 1970년-2003년 사이에 사라진 생물은 육상종의 31%, 민물종의 28%, 바다종의 27%이며 가장 큰 요인으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꼽고 있다. 아울러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고, 태풍이 잦아지며,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환경변화와 자연재해를 우려했다.

또한 인간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열대우림에서 살아온 박쥐, 사향고양이, 천산갑, 각종 조류 등의 서식지가 개발로 파괴되자 그들은 축사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사람에게 병원균을 전파할 가능성 커졌다. 또한 밀렵으로 야생동물이 식재료와 약재로 소비되는 과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줬다는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인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인류에게 ‘삶의 방식’을 성찰하라는 자연의 신호이다.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이 경고음에 지금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이명연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 전북일보 2021.01.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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